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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 신차로 정면 돌파’, 현대차, 中 전략 신차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

  • 기사입력 2017.09.19 11:50
  • 최종수정 2017.09.19 16: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인기모델 신형 루이나 투입으로 중국에서의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중국시장에 신 모델을 투입한다. 경쟁력 있는 신차종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는 1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올 뉴 루이나(중문명 췐신 루이나. ALL NEW REINA)’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010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루이나(瑞纳)’는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116만 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올 뉴 루이나는 베이징현대 충칭공장의 첫 양산 모델로, 뛰어난 경제성과 높은 품질 및 안전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바탕으로 3~5급 도시의 20대 중· 후반 스마트 구매층을 목표로 개발된 경제형 소형 세단이다.

올 뉴 루이나는 지난 6월초 개최된 충칭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단단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 우수한 연비, 동급 대비 최대 트렁크 공간 등 실용성을 강조한 공간성,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 동급 대비 우수한 안전 사양, 음성인식 커넥티비티 기능 등 스마트 기능을 갖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실용적이며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20대 스마트 구매층을 고려한 8인치 터치 스크린, 4G 통신, Wi-Fi 등이 탑재된 음성 인식 커넥티비티, 바이두(百度) ‘카라이프’ &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연결 커넥티비 서비스 적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카파 1.4 MPI 단일 엔진에 5단 수동 및 4단 자동변속기를 변속기를 탑재,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췄다.

신형 루이나의 신차발표회 행사는 주요 매체, 딜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루이나’의 타겟 시장을 고려해 중국 베이징, 스자좡, 시안, 지난, 정저우, 창샤, 허페이 등 7개 도시에서 19일에 진행됐다.

현대차는 신형 루이나 출시로 중국에서의 분위기 반전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주요 도시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수요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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