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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코리아, 성장동력 배가시킬 CT6 2.0 터보 출시...가격은 6,980만 원

  • 기사입력 2017.09.14 11:35
  • 최종수정 2017.09.14 14: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캐딜락코리아가 자사의 성장동력을 더욱 키워줄 CT6 2.0 가솔린 터보모델을 출시했다. 

14일 캐딜락코리아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주력모델인 CT6의 새로운 모델 2.0 가솔린 터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지난해 여름 한국에 데뷔한 CT6는 수입 플래그쉽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독일 브랜드 틈바구니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캐딜락코리아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제원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비슷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만족할 수 없었던 캐딜락코리아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CT6의 경쟁력을 높일 CT6 2.0 가솔린 터보 모델을 투입했다.

기존 CT6에는 3.6L 자연흡기 엔진과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됐으나 새로운 CT6 터보는 CT6 2.0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후륜구동 방식이 채택됐다.

또한 CT6 3.6모델보다 더 가벼워진 무게, 그리고 후륜구동 방식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퍼포먼스를 확보함과 동시에 효율성 측면에서도 상당 수준의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CT6 터보는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41 kg·m을 발휘해 평균 250마력대의 최고출력과 36kg·m대의 최대토크를 보여주는 주요 독일 브랜드의 경쟁 차량보다 높다.

또한, 폭넓은 기어비와 향상된 효율성을 자랑하는 하이드라매틱 자동8단 변속기는 민첩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면서도 CT6 3.6L 모델의 공인연비 대비 약 24% 향상된 리터당 10.2km의 연비를 실현했다.

CT6 터보의 전장이 경쟁모델보다 최대 87mm 더 긴 5,185mm임에도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CT6 개발부터 적용된 ‘퓨전 프레임(Fusion Frame)’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CT6 터보의 공차중량은 1,735kg으로 1,840kg의 CT6 3.6은 물론 다른 브랜드 중형 차량보다 낮거나 비슷하다.

접합 부위를 최소화하고 13번의 고압력 주조를 걸치는 다이캐스팅 알루미늄 공법을 적용하는 캐딜락의 신개념 바디프레임 제조방식인 ‘퓨전 프레임’을 통해 차체 전체의 64%에 이르는 부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여기에 강성과 소음 저감이 요구되는 주요 부위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경량화뿐만 아니라 최대한의 안전성, 부식 개선, 정숙성 확보에 성공했다.

CT6 터보의 외관은 캐딜락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수직의 시그니쳐 라이트와 낮고 넓게 디자인된 방패모양의 그릴 등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기존 CT6의 외관을 그대로 채용했다.

특히, 프리미엄 가죽, 원목, 카본 등 품격 있는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에서는 캐딜락의 장인정신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CT6만의 럭셔리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최고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한 CT6를 통해 캐딜락이 최초로 선보인 리어 카메라 미러는 풀 컬러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300% 넓어진 시계를 제공하며 360도 서라운드 비전, 울트라뷰 선루프, 자동주차기능, 코너링 램프, HMI 터치패드 등 핵심 편의 사양을 완비해 편안한 주행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전방 보행자 감지기능, 저속 자동 브레이킹,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등이 포함된 첨단 안전 시스템,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Driver Awareness Package)를 통해 안전한 주행감을 느껴볼 수 있다.

CT6 터보의 국내 판매 가격은 6,980만원으로 기존 CT6의 가장 낮은 트림인 프리미엄(7,880만원)보다 900만원 낮게 책정됐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동일 사양보다 약 800만원, 동급 엔진을 장착한 독일의 중형 세단보다 최대 400만원 이상 낮다.

CT6 터보는 9월 14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해 10월 말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연장 운영이 확정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지엠코리아 김영식 캐딜락 총괄 사장은 “CT6 터보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에 담긴 럭셔리 감성과 새로운 가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라며 “뛰어난 퍼포먼스와 최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반으로 캐딜락의 세단 라인업을 리드해온 CT6의 새로운 터보 모델은 혁신적인 경량화, 연비 향상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효율성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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