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렉서스 유일의 프리미엄 해치백 CT200h, 3년 만에 또 변신, 이번엔 어떻게?

  • 기사입력 2017.09.12 16:25
  • 최종수정 2017.09.13 11: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의 프리미엄 해치백 CT200h가 3년 만에 다시 모습을 바꾸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렉서스가 자사 유일의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인 CT200h를 12일부터 국내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CT200h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컴팩트 해치백 모델로, 2011년 처음 출시된 뒤 곧바로 국내에 도입됐다.

이 차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차 도요타 ‘프리우스’의 고급형 모델로, 2014년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보강한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됐고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부분적으로 변경됐다.

풀 모델체인지 없이 6년 동안 두 번의 부분 변경을 거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에 마이너체인지된 CT200h는 스핀들 그릴을 비롯한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에 투톤컬러 디자인을 적용, 엔트리 모델의 주 구매층인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스포티하면서도 센스있는 외관을 갖췄다.

외관은 스포티한 메시타입 그릴 적용과 안개등 베젤 디자인 변경,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디자인, 16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적용, 렉서스 CT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고 실내는 더욱 스타일리시 한 투톤 시트 및 메탈 필름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했다.

특히, F SPORT 트림은 스핀들그릴 디자인 변경, 4.2인치 다중정보디스플레이 및 알루미늄 인테리어트림 적용으로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렉서스 슈퍼카 LFA의 DNA를 이어받은 F SPORT 는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를 적용,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안정감있는 주행을 양립시켰다.

신형 CT200h는 전 모델에 동급 최고인 10개의 스피커를 적용하고, 렉서스 최초로 대나무 섬유와 대나무 숯을 재료로 한 진동판을 적용했다.

이는 기존 합성수지 소재에 비해 맑고 섬세한 사운드의 전달을 위한 필수조건인 진동판의 질량을 대폭 낮추고, 강도를 향상시켜, 자연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했다.

또, 신형 LS를 위해 개발했던 ‘스크래치 방지 코팅’ 기술을 외장에 적용해 견고성을 높였으며, 히터가 정상적으로 작동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기능인 PTC 히터, 실내 조명등 자동 점멸 기능(20분)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외에 TPMS(타이어공기압모니터링시스템), 동급최고 수준의 8개의 SRS 에어백,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한 광각 미러, 차량이 순간적으로 뒤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힐스타트 어시스턴트(HAC) 등을 적용해 최고 안전성을 갖췄다.

특히 수퍼림(Supreme) 모델은 렉서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7인치 렉서스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렉서스 디스플레이 오디오 컨트롤러, 백 가이드라인이 제공되는 후방카메라, 10개의 스피커, 오토레인센서, TPMS 등 편의 및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뉴 CT200h에는 1.8L VVT-i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탑재, 복합연비 17.0km/L(도심: 17.9 km/L, 고속: 16.1 km/L)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운전하는 즐거움을 향상시키면서도 차량의 핸들링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스팟용접을 더욱 치밀하게 범위를 확대하고 IS에 적용됐던 차량구조용 접합 공법을 통해 차체 강성을 향상시켜 진동을 감소시켰다.

엔진 언더커버 내에는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추가로 적용, 자연스러운 공기 흐름을 유도해 고속주행시의 뛰어난 코너링 안정성, 직진 안정성을 확보했다.

신형 CT200h는 국내에서는 스탠다드 모델인 수프림(Supreme)과 스포츠 패키지가 탑재된F SPORT 두 가지 트림이 판매되며 전량 일본에서 생산, 국내에 도입된다.

시판가격은 종전 수준으로 동결됐다. 렉서스 CT200h는 올 1-8월 기간 동안 국내에서 총 319대가 판매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