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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첫 SUV DBX 최종 디자인 공개...오는 2019년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17.09.01 15:0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공개된 DBX 최종 디자인.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 수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첫 SUV DBX의 최종 디자인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가이드는 애스턴마틴의 첫 SUV DBX의 최종 디자인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최근 수퍼카 브랜드들이 SUV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애스턴마틴도 SUV 출시계획을 발표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SUV 컨셉트카인 DBX를 선보였다. 

컨셉트카가 공개된 지 약 2년 후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애스턴 마틴의 첫 양산 SUV DBX의 최종 디자인이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디자인에 따르면 DBX는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등 전반적인 디자인이 컨셉트카와 비슷하다.

DBX 컨셉트카.

다른 점이 있다면 컨셉트카는 2도어 모델이었지만 DBX는 4도어 모델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는 2도어 4인용 모델로 출시됐다.

그러나 최종디자인이 4도어 모델로 완료된 만큼 애스턴 마틴의 첫 SUV는 2도어가 아닌 4도어 모델로 개발될 전망이다.

애스턴마틴의 앤디 파머 CEO는 “자동차의 측면이 극적으로 4도어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4도어 모델로 탄생할 DBX는 애스턴마틴의 럭셔리 스포츠카 DB11을 기반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DB11.

DBX는 DB11에 적용된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데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랫폼이 적용될 지 아니면 애스턴마틴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이 적용될 지 주목된다.

엔진은 DB11에 적용된 5.2리터 V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5.2리터 V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1.3kg.m을 발휘한다.

이 엔진뿐만 아니라 벤츠의 고성능 버전인 AMG 기술력이 들어간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과 애스턴마틴의 전기구동시스템이 적용된 DBX EV모델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디젤모델은 배제됐다.

또한 최근 애스턴마틴이 전 차종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DBX 하이브리드 모델도 투입될 전망이다.

다만 프리미엄으로 간주하지 않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개발되지 않는다.

애스턴마틴의 첫 SUV DBX는 오는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DBX의 후면부 최종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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