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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능의 신형 카이엔, 韓선 그림의 떡. 주문조차 안 돼

  • 기사입력 2017.09.01 12:15
  • 최종수정 2017.09.01 18: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르쉐 코리아가 자료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주문을 받지 않고 있어 고객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포르쉐가 첨단 기능을 장착한 신형 카이엔을 올 하반기에 유럽시장에 내 놓는다.

포르쉐의 한국 법인인 포르쉐코리아도 지난 달 30일 가격 공개와 함께 한국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신형 포르쉐 카이엔은 현재 주문이 가능하며, 국내에는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가 무려 1년 가량 남은 차량에 대해 사전 계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아 신형 카이엔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판매 딜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신형 카이엔은 아직 공식적인 주문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르쉐 딜러 관계자는 "임포터로부터 공식 계약개시에 대한 언급이 없어 가 계약 형태로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카이엔 디젤은 본사의 배기가스 조만 문제가 판매가 전면 중단되고 있어 기존 재고차량이 처리된 후 신규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여 국내에서의 공식 출시는 내년 7-8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신형 카이엔에는 최신 ADAS(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들이 탑재돼 있다.

ADAS 중 핵심기술의 하나인 ‘나이트 어시스트’는 사람이나 덩치가 큰 동물을 감지하는 열 감지 카메라가 장착, 클러스터에 컬러 하이라이트 경고등을 통해 위험을 경고해 준다.

카이엔의 나이트 어시스트는 84개의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발광 다이오드가 부착돼 있어 완전 가변 배광과 빛의 강도를 조절해 주는 매트릭스 빔이 적용돼 있다.

이는 예상되는 운전 코스의 범위 내에 보행자 등이 있는 경우, 로우 빔의 조사 범위를 넘은 장소에 있는 보행자도 단시간에 인지해 낼 수가 있다.

 

또, 차선 변경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를 포함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도 ADAS에 포함돼 있다.

특히,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CM)은 6개까지 개인 프로필 설정이 가능해 프로필을 사용해 지원시스템의 사양을 저장할 수도 있다.

 

이 외에 신형 카이엔은 헤드라이트에 새로운 3단계의 조명 개념을 도입했다. 전 차종에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옵션으로 코너링 라이트와 모터 웨이 라이트 등 각종 라이트 모드를 추가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선택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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