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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근무하면 효율성도 최고' 볼보코리아의 갤러리 같은 사무실

  • 기사입력 2017.08.17 16:49
  • 최종수정 2017.08.18 15: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달 초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새 사무실을 마련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의 프리미엄시장은 북유럽풍이 대세다.

복잡하고 강인한 느낌의 서유럽풍 디자인보다는 북유럽 특유의 색감과 럭셔리함이 잘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도 북유럽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볼보차는 럭셔리하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이러한 감성은 최근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 마련한 사무실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 초 강남의 요지인 POBA 강남타워에 새 사무실을 마련했다. 규모는 150여 평 정도로 기존 한남동 사무실보다 30% 가량 넓어졌다.

하지만 30여 명 가량의 볼보자동차코리아 직원들이 사용하기에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볼보의 새 사무실은 그러나 일반 사무실과는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

숨이 멎을 듯이 빡빡하게 늘어선 책상 대신 자유롭게 놓인 책상과 편안한 안락의자, 심지어는 도서 코너까지, 마치 세계적인 디자인의 ‘비트라(Vitra)’ 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출입구에 놓인 깜찍한 디자인의 우산꽂이,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응접공간과 회의실은 가장 튄다는 IT업체나 광고회사를 오히려 능가한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 사무실 오퍼레이팅이다.

 

이 사무실은 직원들이 출근 순서에 따라 마음에 드는 자리를 차지한다. 때문에 자리 주인은 매일 바뀌게 된다. 여기에는 대표이사도 예외는 아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이윤모 대표는 “스웨덴 본사의 운영 스타일을 도입한 것으로, 자유로운 공간 배치와 활용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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