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의 최고봉 신형 S클래스, 스마트폰으로 원격 주차 등 상상 초월

  • 기사입력 2017.08.09 20:31
  • 최종수정 2017.08.10 13: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벤츠의 플래그쉽 모델인 S클래스 신형 모델이 오는 9월 한국서 판매를 시작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S클래스가 오는 9월 한국에서의 출시를 앞두고 하나하나 베일을 벗고 있다.

신형 벤츠 S클래스는 2013년 말 선보인 6세대 모델의 부분 변경모델이다.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 모델이 이처럼 요란하면서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S클래스의 변신 내용에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철학의 제대로 반영됐을까?

벤츠 신형 S클래스는 외적인 변신 보다는 지율주행의 기본이 되는 레이더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으로 구성된 첨단 안전장비로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영역을 벗어났다는 점이 주요 포인트다.

자신의 주변을 360도 감시하는 복합 센서시스템은 물론, 선행차량과 다가오는 횡단차량, 후방 차량, 보행자 등을 동시에 감지하면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 액셀과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어시스트하면서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앞선 차량과의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과 새롭게 추가 된 자동 재 발진 기능으로, 차량이 정지한 후 30 초 이내에 자동으로 스스로 발진하고 스티어링 스위치에 의해 직접적으로 조작 할 수도 있다.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은 차선이 모호한 경우, 혹은 검지 자체가 어려운 경우에도 주변 차량이나 가드레일 등을 감지하면서 스티어링이 스스로 방향을 조정한다.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레인 체인징 어시스트 기능'으로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자동으로 차선이 변경된다.

여기에 긴급조향을 지원하는 ‘긴급 회피 보조시스템’은 충돌시의 충격음으로부터 탑승자의 귀를 보호해 주는 ‘PRE-SAFE 사운드’ 기능이 새로 적용됐고, 보행자가 교차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와도 자동 비상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보행자 돌출 감지기능)도 적용됐다.

 

이 밖에 동급 최장의 조사거리를 자랑하는 멀티빔 LED(울트라 하이빔)을 메르세데스 벤츠 최초로 적용했고 코너링시 오토바이 라이더처럼 차체를 안쪽으로 최대 2.6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기능인 ‘다이나믹 커브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스마트 폰을 통해 원격 조작으로 주차와 출고를 할 수 있는 기능을 벤츠 최초로 처음으로 탑재했다.

엔진 라인업은 3.0L V6 직분사 트윈터보 엔진을 노멀 휠베이스의 ‘S400’에 탑재했고 낮은 부하에서 주행 시 4기통을 정지하는 기능이 있는 신형 4.0L V8 트윈터보 엔진이 ‘S560 long’에 적용됐다.

또, 최신 4WD 시스템인 4매틱을 탑재한 'S560 4매틱 long, V12 엔진의 부드러운 느낌과 고출력을 갖춘 ‘600 long', AMG 실린더 매니지먼트가 적용된 신형 4.0L V8 직분사 트윈 터보의 AMG S63 long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판 가격은 S350d 매틱이 1억4,550만 원, S400d 4매틱 Long이 1억6,650만 원, S450 Long이 1억6,850억 원, S450 4매틱 Long이 1억7,350만 원, S560 4매틱 Long이 2억1,50만 원, 메르세데스-AMG S63 4매틱+ Long이 2억1,850만 원, 메르세데스-AMG S63 4MATIC+ Long 퍼포먼스 에디션이 2억5,050만 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