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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디젤차 조작 사실에도 부동의 1위 [7월 수입차 판매순위]

  • 기사입력 2017.08.07 17:16
  • 최종수정 2017.08.08 10: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가 왕좌를 지켰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차 등록대수를 공개했다.

그 결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주력모델인 E클래스가 1위를 유지했다.

E클래스의 지난달 판매량은 3,063대로 전년동월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6월과 비교하면 730대 가량 감소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문제가 드러나면서 7월 판매량이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1위를 지켰다.

지난달 판매량이 6월보다 감소했지만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220d 쿠페가 225대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다.

2위는 BMW의 5시리즈가 차지했다. 5시리즈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33.9% 늘어난 1,322대이다. 그러나 5시리즈도 6월보다 450대 감소했다.

 

특히 5시리즈의 주력트림인 520d, 520d xDrive의 판매량이 전월보다 각각 120대, 70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C클래스가 692대로 3위에 올랐다. C클래스는 지난해 7월보다 27.8%, 1,198대의 6월보다 42.2% 줄었다.

C클래스에 이어 4위를 기록한 BMW 3시리즈는 전년동월대비 90대 늘어난 689대를 기록했다. 1,249대를 기록한 6월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감소했다.

5위는 684대를 기록한 렉서스 ES가 차지했다. ES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대비 87대 감소했지만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렉서스 ES.

특히 ES의 주력 트림인 ES 350h는 6월보다 67대 감소한 660대를 기록했지만 7월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수입 SUV의 강자 포드 익스플로러는 전년동월대비 25.7% 늘어난 622대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혼다의 어코드로, 어코드는 지난해 7월보다 5배 늘어난 558대 늘었지만 전월대비 절반가량 줄었다.

8위는 542대를 기록한 토요타 캠리, 9위는 456대를 기록한 벤츠 GLE, 10위는 436대 기록한 닛산 알티마가 각각 차지했다.

7월 수입차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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