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코리아가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앞둔 ‘F-TYPE 쿠페’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F-TYPE 쿠페는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을 수상한 F-TYPE 컨버터블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한층 더 살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규어의 첨단 알루미늄 기술은 날렵하고 낮은 루프라인을 유지해 매혹적인 실루엣을 빚어낸 동시에 최적의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고성능 R 모델을 포함, F-TYPE 쿠페와 F-TYPE S 쿠페, F-TYPE R 쿠페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역대 재규어 모델 중 가장 다이내믹한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의 경량화된 차체와 강성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인 F-TYPE R 쿠페는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2초에 불과하다.
F-TYPE 쿠페와 F-TYPE S 쿠페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각각 340마력과 380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과 46.9kg·m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F-TYPE 쿠페는 재규어가 추구하는 매혹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강렬한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지난해 F-TYPE 컨버터블의 성공적인 국내 데뷔에 이어 쿠페 모델이 가세하면 더 화려한 재규어 스포츠카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F-TYPE 쿠페 9840만원, F-TYPE S 쿠페 1억1440만원, F-TYPE R 쿠페 1억71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