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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그룹, 브레이크 결함 발견된 약 39만대 독일서 리콜

  • 기사입력 2017.07.03 11:42
  • 최종수정 2017.08.31 17: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폴크스바겐그룹이 독일에서 약 39만대를 리콜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폴크스바겐이 독일에서 38만5천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그룹 차량에 장착된 안티 록 브레이크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오버스티어링 또는 언더스티어링과 같은 특정 운전 조건에서 제동 제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에는 폴크스바겐뿐만 아니라 아우디, 스코다 등 38만5천대가 포함됐다.

올해 폴크스바겐그룹이 진행한 리콜 중 두 번째로 많다.

지난 1월 폴크스바겐그룹의 고급브랜드 아우디는 미국에서 냉각수 펌프 결함과 에어백 결함이 발견되면서 약 60만대를 리콜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아우디 A5 23만4천대에 설치된 에어백이 부식되는 결함이 발견됐으며 A4, A6, Q7, Q5의 2017년형과 2018년형 모델 5,901대에서 에어백 전개와 안전벨트 문제가 확인됐다.

또한 2012년 이후 생산된 A4, A5s, A6s, Q5 34만2,800대에서 냉각수 펌프가 잘못 설치돼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1월 중국에서 브레이크 관련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월 폴크스바겐은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할 때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7월 1일부터 2015년 8월 6일 사이에 생산된 비틀과 2012년 7월 1일부터 2013년 7월 6일 사이에 생산된 골프 등 약 5만 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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