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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LINE, 토요타와 스마트폰 음성 연결사업 제휴

  • 기사입력 2017.06.16 06:47
  • 최종수정 2017.06.16 10: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 가을 LINE이 시판에 들어가는 차량용 커넥티드 스피커 '웨이브'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LINE(라인)이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스마트폰 연결 비즈니스 제휴에 성공했다.

LINE(라인)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가진 사업 설명회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 개발 부문에서 토요타자동차와 제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LINE의 인공지능(AI) 기술인 ‘클로버’를 활용, 운전 중 목소리만로 스마트 폰을 조작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토요타 차량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LINE의 모기업인 네이버는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자동차 비즈니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LINE은 또, LINE 앱을 통해 내 번호의 개인 사이트인 ‘마이 포털’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일본 정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LINE은 앞으로 AI(인공지능) 비즈니스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토요타와 협력키로 한 비즈니스는 차량 내에서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하면서 정보를 제공하는 LINE의 클로버와 토요타가 추진중인 자동차 장비 및 응용 프로그램과의 연계 표준인 ‘SDL’를 조합, 내년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클로버는 이 같은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인 ‘웨이브’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웨이브는 추천 음악을 재생하거나 날씨와 뉴스 등을 전달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LINE은 음악관련 기능에 맞춘 제품을 올 여름 1만 엔(10만3천 원)에 먼저 출시 한 뒤 올 가을에 정식 버전을 1만5천 엔(15만4천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LINE은 일본의 ‘국민채팅 앱’으로 성공한 여세를 몰아 현재 200여 개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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