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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지원? 아니면 팀킬? 기아차 '스토닉' 렌더링 공개

  • 기사입력 2017.06.07 11:08
  • 최종수정 2017.06.07 16:39
  • 기자명 이병주 기자
7일 공개된 기아차의 신모델, 스토닉의 렌더링 이미지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토닉(Stonic)'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여세를 몰아 뜨거운 여름, 화끈한 신차 총공세에 나설 방침이다.

스토닉은 현대자동차가 조만간 선보일 소형 SUV '코나'와 같은 소형 크로스오버다. 서브 컴팩트 SUV로 쌍용차 티볼리 등과 경쟁하게 된다.

스토닉은 재빠른을 의미하는 'Speedy'와 음계의 시작이자 중심축이 되는 으뜸음을 뜻하는 'Tonic'의 합성어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 SUV 리더'를 뜻한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출시 임박한 현대차 코나는 해외에서 모습이 공개된 것과는 다르게 스토닉은 아직까지 베일에 쌓여있다. 오늘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로 상품성이 어느정도 가늠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스팅어로 다시 한번 디자인 파워를 전면 내세우고 있는 만큼 스토닉도 실내·외 모습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토닉의 외장디자인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나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덩치가 작은 SUV 임에도 강인하고 민첩한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앞모습은 입체형 그릴과 세로형 포그램프 가니쉬, 슬림하고 날렵한 헤드램프로 인상적인 첫인상을 남기며, 옆모습은 와이드한 펜더가 적용, 안정적인 자세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후면 테일게이트의 완벽한 비례감과 리어디퓨저로 차량의 겉모습이 완성된다.

실내의 경우 세련미와 실용성을 강조했다. 크래시패드와 에어밴트 부분에 신경을 썻고, 그간 기아차에서 볼 수 없었던 센터페시아 및 히터 컨트롤, 플로팅타입 네비게이션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된 내용이 없지만 현대 코나와 동일한 유닛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는 1.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1.6 싱글터보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두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스토닉 출시로 SUV 풀 라인업을 구사할 전망이다. 모하비(대형), 쏘렌토(중형), 스포티니(준중형), 니로(친환경)에 스토닉이 더해진다.

현대·기아차는 막강한 SUV 라인업을 보유 중이지만 소형 SUV가 부재, 쌍용 티볼리에게 시장을 완전히 내준 상태다.

새롭게 등장하는 현대·기아차의 소형 SUV 들이 연합공격으로 소형 SUV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지, 두 쌍둥이 중 한 모델만 살아남을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 코나는 다음주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룰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 브랜드 최초 글로벌 런칭을 실시, 400-500명이 넘는 국내·외 언론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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