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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이 장악한 ‘리무진 밴’시장, 쏠라티가 도전장

  • 기사입력 2017.03.26 22:02
  • 최종수정 2017.03.27 14: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 쏠라티 리무진이 31일 첫 공개 이후 상반기 중 본격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움직이는 VIP 라운지’로 불리는 쏠라티 리무진이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서 첫 선을 보인다.

쏠라티 리무진 최고급 소재로 실내를 럭셔리하게 꾸몄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최고급 천연가죽 시트와 첨단 편의사양, 운전석과 승객석을 완벽히 분리해주는 스마트 글래스 등을 적용, 리무진 밴 시장에 도전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쏠라티 리무진은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리무진이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리무진 밴 시장에서 카니발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지난 2015년 6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쏠라티는 지난해에 600여 대가 판매되는 등 고급 미니버스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 초부터는 자동변속기 장착 모델을 추가로 투입, 판매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쏠라티 리무진의 내장디자인은 베이지 계열의 모던 컬러에, 고급 요트에 사용되는 우드플로어가 바닥재로 사용됐다.

천연가죽으로 제작된 최고급 시트는 최대 65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다리 받침대가 적용됐고 시트 2열과 3열 암레스트에 탑재된 '통합컨트롤러'는 시트 열선 및 통풍 조절을 비롯해 스마트 글라스, 실내등, 에어컨. 히터, 모니터, 음향 등 실내 대부분의 편의기능을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쏠라티 리무진'의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장착된 '스마트 글라스'는 완벽하게 공간을 분리해 승객석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투명도와 개폐여부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운전자와 탑승객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미러링 및 쉐어링이 가능한 32인치 LED 모니터, HDMI 입력 단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거치대, USB 충전포트 등이 기본 탑재되는 등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했고, 접이식 간이 테이블도 탑재해 이동 중에도 편리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또, 인피니티 스피커, 헤르만 740D 엠프 등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 영화관처럼 웅장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쏠라티 리무진 공개에 앞서 지난 13일 연예기획사, 렌터카업체 등 유력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품평회를 열어 고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막바지 점검을 마쳤다.

쏠라티 리무진 사전계약 및 가격공개는 오는 2분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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