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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마력 뿜어내는 12기통 7시리즈, M760Li 사전예약 실시. 가격은 2억 2,330 만 원

  • 기사입력 2017.03.14 14:59
  • 최종수정 2017.03.15 11:40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BMW 코리아가 40년 7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M760Li X드라이브를 국내 출시할 전망이다.

M퍼포먼스의 새로운 라인업인 M760Li X드라이브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제품군이 아닌 'M퍼포먼스' 모델이다.

현행 6세대 7시리즈를 베이스로 롤스로이스 고스트·레이스 등에 탑재되는 12기통 엔진과 강력한 엔진에 걸맞는 M퍼포먼스 전용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 이규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서스펜션 등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BMW의 최고 기함답게 성능 뿐만 아니라 M760Li 전용 프론트 에어프런과 전용 키드니 그릴, 후면부 더블 듀얼 배기파이프가 포함된 M에어로다이나믹 패키지 그리고 20인치 M휠, M브레이크 등을 적용해 일반 7시리즈 대비 디자인 차별화를 뒀으며, 차량 곳곳에 'V12'와 'M' 뱃지를 부착해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한다.

실내는 M760Li 전용 스티어링 휠, 전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시트는 특별한 염색 과정으로 불필요한 화학처리를 피한 최고급 나파 가죽이 사용돼 부드럽고 탄력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BMW M760Li X드라이브에 탑재되는 V12 6.6리터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가공한 파워를 발휘하며, 자체 무게가 2.3톤에 달하는 거대한 롱휠베이스 대형 세단임에도 정지상태에서 단 3.7초 만에 100km/h를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모든 BMW가 그렇듯 250km/h에서 제한된다.
 
이와같은 막강한 파워를 보조하기 위해 M70Li에는 기본적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가 탑재됐으며,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으로 뒷바퀴 조향까지 가능하다.

M760Li X드라이브는 지난달 3일 배기가스 및 소음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판매 준비를 완료했다. 

경쟁사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S600과 메르세데스 AMG S65 등 다양한 12기통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 반해, BMW가 판매하고 있는 기함은 8기통 모델인 750Li로 12기통 모델이 부재중에 있다.

따라서 M760Li X드라이브를 투입해 강력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상징성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M760Li X드라이브의 국내 판매가격은 2억 2,330만 원에 책정됐으며, 현재 사전예약 접수 중이다.

BMW 코리아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M760Li를 국내 최초 공개, 공식 출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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