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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마어마한 車 리콜, 3년 연속 5천만 대 돌파, 韓은 얼마나?

  • 기사입력 2017.03.13 16:47
  • 최종수정 2017.03.14 10: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의 자동차 리콜대수가 3년 연속으로 5천만 대를 넘어섰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의 지난 2016년 자동차 리콜 대수가 무려 5,320만 대를 기록했다.

미국 교통부는 오바마 행정부의 적극적인 진행에 힘입어 지난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총 927 회의 리콜 캠페인을 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의 5,110만 대 대비 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자동차 리콜기록이 지난 2014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연간 5천만 대를 넘어섰다.

미국에서의 리콜의 급증은 교통사고 사망자의 급격한 증가세와도 무관치 않다.

지난 2015년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8%가 증가해 반세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16년의 예비 추정치도 2015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타카타사는 미국 법무부와 10억 달러를 지불키로 화해했다. 여기에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결함이 있는 에어백 인플레이터로 인한 희생자를 위한 보상금도 포함됐다.

타카타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파열로 인한 사망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적어도 16 명에 달한다.

미국 규제당국은 리콜이 결국 약 7천만 대의 타카타 에어백 장착차량 중 약 4,200만 대의 미국 자동차에 영향을 미쳐 미국 최대 자동차 안전캠페인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의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리콜은 2014년 총 435건 86만9,870 대에서 2015년 503건 103만2,906 대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리콜대수 100만 대를 넘어섰다가 지난해에는 577건 62만4,798대로 40만대 가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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