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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르노삼성. 벤츠코리아 등 17개 차종 9만7,038 대 리콜

안전기준 위반한 르노삼성에 과장금 약 6억원 부과

  • 기사입력 2017.03.09 15:11
  • 최종수정 2017.03.09 15: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9일 르노삼성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FMK,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FCA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안전기준을 위반한 르노삼성차에 약 6억1,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생산된 2만2,395대(LED 사양 적용 모델)에서 차체제어장치(BCM) 오류로 5분 이상 지속적으로 브레이크등이 점등된 후에 소등이 되고 재차 브레이크 페달을 작동시키는 특정조건에서 리어램프가 몇 초 동안 점등되지 않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운전자 조작에 의해 주제동장치가 작동된 경우 점등되고 제동력이 해제될 때까지 점등상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15조 제8항을 위반한 것이다.

국토부는 관련 사항을 위반할 경우 해당 차량 매출액의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에 따라 르노삼성에 약 6억1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일부 SM6 모델에서도 결함이 확인됐다.

먼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10월 24일까지 생산된 5만110대에서 가속․브레이크 페달 상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이 부족해 이탈할 경우 운전자의 가속․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방해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6년 5월 19일부터 2016년 8월 8일까지 생산된 1만5,938대에서 어린이보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결함으로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6년 1월 21일부터 2016년 3월 19일까지 생산된 2.0가솔린 엔진 모델 5,626대에서 엔진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워터 펌프를 강제로 구동시키기 위해 팬벨트와 연결돼 회전하는 워터 펌프 풀리의 재질이 불량해 파손될 경우 냉각수 온도가 상승되고 배터리 저전압으로 인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르노삼성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랜드로버 이보크 등 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됐다.

먼저 2013년 6월 28일부터 2015년 1월 12일까지 생산된 랜드로버 이보크 등 2개 차종 1,265대에서 주행 중 중립으로 변속되면서 동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2013년 5월 1일부터 2015년 6월 15일까지 생산된 재규어 XF 837대에서는 연료호스와 차체의 간섭으로 연료호스가 손상돼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4년 12월 16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생산된 재규어 XE 디젤모델 85대에서는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연료냉각장치의 조립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4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에서 저압연료호스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22일부터 2015년 1월 5일까지 생산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 536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금일부터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경우 GLE 350d 4M 등 7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먼저 2016년 7월 21일부터 2016년 8월 16일까지 생산된 GLE 350d 4M 등 4개 차종 167대에서는 센터콘솔(중앙서랍) 고정부분 고무범퍼의 제작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센터콘솔이 열릴 경우 콘솔 내 물건이 밖으로 떨어져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6년 7월 19일부터 2016년 7월 28일까지 생산된 E 300 등 2개 차종 28대에서 자동변속기 조종레버 모듈의 회로기판결함으로 주행모드선택이 안될 경우 차량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6년 1월 6일 생산된 ML 350 BLUETEC 4M 3대에서 전방 완충장치의 상단부 지지대를 고정하는 너트의 조립 불량으로 바퀴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 중 조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0일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컴패스에서 엔진 내 센서배선 연결단자의 제작불량으로 시동이 안 걸리거나 주행 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6월 10일부터 2016년 6월 21일까지 생산된 지프 컴패스 승용자동차 48대이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0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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