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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혹스런 멕시코, 경제부 장관이 디트로이트 찾아 포드. GM 경영진과 면담

  • 기사입력 2017.03.03 07: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이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를 방문, 포드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 경영진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공장건설 제재와 관련, 곤경에 처한 멕시코의 경제부 장관이 직접 미국을 방문,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 경영진과 면담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3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를 방문, 포드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 경영진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과하르도 장관은 이어 디트로이트와 멕시코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멕시코 경제부가 밝혔다.

멕시코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덕분에 멕시코와 미시건은 역동적인 무역관계를 구축해 왔다"면서 "트럼프 정권 이후에도 양자 관계의 지속이 양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정부는 미시간주의 대멕시코 수출 규모는 지난해 약 120억 달러로 2위 무역 상대지역이라고 지적했다.

포드자동차는 트럼프대통령의 압력에 굴복, 멕시코 산루이포토에 예정돼 있던 16억 달러(약 1조9,300억 원) 규모의 생산 공장 설립 계획을 취소하고 미시건주에 있는 기존 공장에 7억 달러(약 8,400억 원)를 들여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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