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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BMW, 벤츠, 푸조 등 33개 차종 2,721대 리콜 실시

  • 기사입력 2017.02.15 10:29
  • 최종수정 2017.02.15 11: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 한불모터스,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FMK, 다임러트럭코리아 등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20i 등 17개 차종에서 여러 결함이 발견됐으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17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2000년 6월 8일부터 2003년 1월 30일까지 생산된  320i 등 13개 차종 1,357대에서 운전자석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수리 시 결함이 있는 일본 다카타사 부품으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존 차량에는 독일 페트리(Petri) 업체의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장착됐으나 페트리사의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일본 다카타사의 인플레이터와 호환이 가능해 수리 시 결함이 있는 다카다사의 인플레이터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국토부는 결함이 있는 부품으로 교체됐을 경우,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 3월 1일부터 2011년 4월 27일까지 생산된 750Li xDrive 31대에서 후방 프로펠러 샤프트(엔진에서 발생된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해주는 장치) 연결 리벳의 제작결함으로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지난해 BMW 일부 모델에서 중앙 에어백 센서(차체 중간에 위치)의 프로그래밍 오류로 인헤 에어백이 전개돼야 할 조건에서 전방 에어백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해 12월부터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중 BMW코리아의 자체조사 결과 문제가 된 중앙에어백센서가 장착된 차량이 추가 확인돼 2009년 9월 11일부터 2011년 8월 1일까지 생산된 520d 등 3개 차종 7대가 리콜대상이 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8 2.0 Blue-HDi,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4개 차종에서 저압연료파이프의 압력, 온도 센서 고정 핀이 정확하게 고정되지 않아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1월 12일부터 2015년 1월 20일까지 생산된 푸조 308 2.0 Blue-HDi,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4개 차종 883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15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에서 수입·판매한 미쓰비시 RVR는 테일게이트 지지대 부식으로 인해 지지대가 손상될 경우, 테일게이트가 내려앉아 차량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2월 9일부터 2012년 5월 18일까지 생산된 미쓰비시 RVR 143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15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 220 BLUETEC 등 5개 차종에서는 전자식 조향장치 컨트롤 유닛 내부에 위치한 전기회로의 접점불량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월 30일부터 2015년 3월 23일까지 제작된 E 220 BLUETEC 등 5개 차종 2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24일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벤츠 ML 350 BT 4M에서 차축과 바닥프레임을 연결하는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체결이 풀릴 경우 운전자 의도대로 조향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0월 6일 제작된 ML 350 BT 4M 1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17일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Sport 등 2개 차종에서 조수석 커튼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0월 13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생산된 마세라티 르반떼 Sport 등 2개 차종 3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15일부터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 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악트로스는 구동차축의 조립불량으로 프로펠러샤프트가 차량에서 분리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3월 5일부터 2014년 9월 25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 25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15일부터 다임러트럭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KTM 690 DUKE 등 2개 차종에서 차체와 브레이크 시스템 관련 배선의 간섭으로 피복이 벗겨질 경우 전기회로가 단락돼 브레이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9월 28일부터 2016년 6월 3일까지 제작된  KTM 690 DUKE 등 2개 차종 2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2월 15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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