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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고성능 RS·R8, 작년 사상 최대치 기록. 한국은 얼마나?

  • 기사입력 2017.01.24 15:13
  • 최종수정 2017.01.25 10:23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BMW M, 메르세데스 AMG와 경쟁하는 아우디 RS가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독일 아우디 본사는 작년인 2016년 아우디 RS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사상 최대 판매치인 2만 2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플래그쉽 스포츠카 R8도 포함된 수치다.

아우디의 고성능 브랜드 RS는 레이싱 스포츠(Racing Sport)를 뜻하며 일반 아우디 모델들 A3부터 A7 그리고 로드스터 TT와 SUV Q3까지 손을봐 전혀 다른 차량으로 만들어 낸다.

아우디 RS 모델들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2세대로 진화한 신형 R8은 전년 대비 31.8% 증가한 2,890대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서 아우디 RS의 판매량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우디 코리아가 판매한 RS 모델은 RS5, RS7 단 두 모델 뿐이였으며, R8은 쿠페와 스파이더를 모두 판매했으나, 철이 한참지난 1세대 모델들이다.

신차 등록이 됐기 때문에 해당 제품들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나, 회사 여러가지 내부 사정에 의해 정상적인 판매가 아닌, 출고 지연 혹은 재고차가 포함된 것으로 보이며, 작년 한 해 동안 66대(RS5 25대, RS7 21대, R8 20대) 판매에 그쳤다.

아우디 코리아는 미국과 중국시장에 우선적으로 물량이 공급되는 신형 R8을 늦어도 작년 추석 전·후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인증서류 조작 파문으로 아우디 2.0 디젤 모델들 전량이 인증 취소를 당하며 회사 내부가 어지러운 상태였기 때문에 무한정 연기됐다.

아우디 RS는 2018년 중반까지 8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그 첫 모델로 RS5가 선보일 전망이나,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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