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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한자동차 켄보600 미디어 최초 시승기

  • 기사입력 2017.01.20 18:10
  • 최종수정 2017.01.20 23: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박상우 기자] 중국의 토종 SUV가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중국 베이징기차(BAIC)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중한자동차는 18일 인천 학익동 본사 전시장에서 베이징기차의 주력 중형 SUV 캔보(KENBO) 600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중국에서 중국 토종자동차업체가 만든 차량은 선롱버스와 중한자동차의 CK트럭, 포톤자동차의 픽업 트럭 튠랜드 등이 판매되고 있지만 SUV가 국내에 상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기차의 캔보 600 SUV는 차체 크기는 길이 4,693mm, 넓이 1,839mm, 높이 1,683mm, 휠베이스 2,700mm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보다 약간 작고 투싼보다는 큰 편이다.

또, 베이징기차가 개발한 1.5가솔린 터보엔진과 벨기에제 CVT(무단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이 147마력, 최대토크 21.9kg.m로 복합연비는 9.7km/L(도심 9.2km, 고속 10.6km)이다.

이 차는 특히 초고장력 강판을 60% 이상 적용, 강성이 매우 탁월하며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와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 ABS, BAS, ECS, 후방경보시스템, 후방 카메라, 뒷좌석 유아용 고정장치, 듀얼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여기에 고급 트림에는 사이드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차선이탈 경보장치까지 적용,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웬만한 SUV에 적용된 사양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1,999만원짜리 모던에 적용된 기본사양은 운전자 및 동반자석 듀얼 에어백, 차량 자세제어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오토 파킹브레이크, 스마트 키, 엔진 스타트 버튼, 후방경보장치 및 후방카메라, 월컴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전자동 에어컨, 뒷좌석 에어밴트가 적용됐다.

기본 모델에서 아쉬운 사양은 전동식 시트와 한국형 아틀란 맵 내비개이션이 옵션으로만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고급형인 럭셔리 모델에는 운전자 및 동반자석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 차선이탈경고장치, 제논 헤드램프, 전동식 시트, 운전석 허리지지 조절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됐고 역시 내비게이션은 옵션으로 빠졌다.

중한자동차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100 대 한정 내비게이션 무상장착 이벤트를 실시한다.

실내 공간은 국산 중형 SUV 수준의 공간과 함께 트렁크공간도 뒷좌석의 슬라이딩 기능으로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캔보 600의 시판가격은 기본모델인 모던이 1,999만 원, 럭셔리 모델이 2,099만 원으로 한국산 경쟁 SUV에 비해 1천만 원 가량 저렴하다.

캔보 600은 중국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판매를 개시,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약 4만5천 대 가량 판매된 최신 모델이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한자동차는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충청, 경남북, 등 전국에 총 30여개의 판매거점과 35개의 협력 정비 망을 구축 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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