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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체들이 디젤차 혐오하는 美에 신형 디젤을 잇따라 투입하는 이유?
이상원 기자  |  semin477@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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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최초 등록시간 2017.01.11 14:58:58   수정 등록시간 2017.01.11 17: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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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들이 미국시장에 잇따라 신형 디젤모델을 투입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폴크스바겐. 아우디의 배가기스 조작사건이 가장 먼저 터져 나온 것은 미국이었다.

2013년 미국 환경단체가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측에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작동에 대한 연구 조사를 의뢰하면서 조작 의혹이 처음 제기됐고 EPA(미국환경보호국)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가 의혹을 사실로 확인, 공개하면서 세계 자동차시장을 뒤흔들었다.

그만큼 대기의 질을 중요시하는 미국에서는 디젤차는 정착이 어려운 곳이다.

지난해 미국의 디젤차 판매는 13만7,290 대로 전년도의 19만5,776 대보다 약 30%나 격감했다.

미국의 디젤차 판매 비중은 지난해 전체 미국 신차판매량 1,746만 대의 7.8%에 불과하다.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데다 폴크스바겐. 아우디의 배출가스 조작문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도 지난 1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된 2017 북미국제오토쇼에서는 포드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신형 디젤차량을 잇 따라 공개했다.

포드는 주력 픽업트럭인 F-150모델의 디젤 엔진 차량을 40년 만에 출시한다고 발표했고 제너럴 모터스(GM)도 SUV GMC 디젤 차량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GM은 지난해에 쉐보레 브랜드의 크루즈 디젤차량도 투입했다.

일본 마쯔다 자동차도 SUV CX-5 디젤 차량을 올해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자동차업체들이 미국시장에서 디젤 차량 출시를 추진하는 이유는 디젤차가 여전히 가솔린차보다 연비가 좋고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으로, 미국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다임러 벤츠의 디터 제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디트로이트국제오토쇼에서 “디젤차의 장점을 간과하면 바보”라면서 "디젤차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가솔린차보다 15-20%나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디젤차는 계속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CEO는 “규제 관련 문제로 디젤 기술이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 디젤차의 유용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럽의 새로운 디젤차량 배출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5억 유로(6천300억 원)를 새롭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닷지 램 픽업, 포드 트랜짓, 쉐보레 콜로라도, GMC 캐년, 재규어 F페이스, 지프 그랜드체로키,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BMW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X5 디젤, 재규어 XE, XF, 벤츠 E클래스, C클래스, S클래스, GL 클래스, 폴크스바겐 비틀, 파사트, 아우디 Q5, Q7, A3, A6, A8, 포르쉐 카이엔 등 40여 개 차종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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