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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라인업 늘린다... 2018년 신형 SUV. 버스 출시

  • 기사입력 2017.01.02 10:01
  • 최종수정 2017.01.02 12: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량 라인업을 늘려 세계 연료전지차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일본 매체인 니케이신문은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2년 동안 다양한 수소연료전지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세계 연료전지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오는 2018년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및 상용 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새롭게 출시될 SUV는 오는 2018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모델보다 주행거리가 3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현대차가 출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최대 426km까지 주행할 수 있는데 새 SUV는 2014년에 출시된 토요타의 미라이 연료전지차(502km)보다 더 긴 560km가 될 전망이다.

시판가격은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아 4천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6천만원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SUV와 함께 현대차가 출시할 수소연료전지 버스는 올해 출시되는 토요타의 수소전지버스를 필적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토요타는 올해부터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일본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약 1억엔(10억3,37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일본 정부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토요타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버스.

토요타는 올해 일본 도쿄 교통국에 2대의 버스를 판매할 예정이며 3월부터 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또한 토요타는 2020년까지 100대 이상의 차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토요타의 버스를 필적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버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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