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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타입 미국서 리콜, 서스펜션 볼트 결함이 원인

  • 기사입력 2016.12.28 10:39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영국 재규어의 스포츠카 F타입이 미국 시장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NHTSA)은 재규어·랜드로버 북미 법인으로 부터 재규어 F타입 SVR에 대한 리콜을 신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모델은 F타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인 SVR로 국내에는 지난달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16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를 통해 데뷔했다.

F타입 SVR에 탑재되는 5.0리터 V8 슈퍼차저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단 3.7초이며,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국내 판매가격은 F타입 SVR 쿠페가 2억 1,710만 원, 컨버터블이 2억 2,470만 원이다.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해당 모델의 리어 서스펜션에 장착된 컨트롤 암 커넥팅 볼트가 주행 중 풀릴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 리콜을 실시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 북미 법인은 2017년형 재규어 F타입 SVR 모델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연락해 문제가 되는 볼트를 교체하는 리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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