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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2월 초 본격 출시. 벤츠 신형 E클래스와 진검승부

  • 기사입력 2016.12.21 07:28
  • 최종수정 2016.12.21 15: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내년 2월 신형 5시리즈를 본격 출시, 벤츠 신형 E클래스와 지존 대결을 벌인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의 주력세단 신형 5시리즈가 내년 1월 8일 개막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식 공개된다.

이어 한국에서도 2월 초 공식 출시되며 빠르면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전망이다.

BMW는 내달 8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되는 2017 디트로이트국제오토쇼에서 신형 5시리즈를 미국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BMW는 지난 10월, 독일에서 신형 5시리즈의 사진과 함께 상세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 전시장에 등장할 신형 5시리즈는 540i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인 530e iPerformance, 그리고 M 브랜드의 M550 xDrive 등 3개 차종이다.

신형 5시리즈에는 반자율주행 및 첨단 안전기능, 전화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제스쳐 제어기능, 자동 주차기능 등 7시리즈에 적용된 다수의 기능들이 장착됐다.

이 외에 신형 5시리즈에는 정지 및 이동하는 교통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레이더를 사용한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반자동으로 작동하며 최대 130마일의 속도로 작동하는 능동형 차선유지 및 충돌회피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7세대 모델인 신형 5시리즈는 차체가 길이 1.2인치, 넓이 0.3인치, 높이가 0.6인치가 더 커졌지만 경량 소재를 대거 적용, 무게는 137파운드가 더 가벼워졌다.

540i xDrive는 최고출력 335마력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됐고 530e iPerformance는 BMW의 eDrive 전기구동 컨셉과 248마력급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또, M550i xDrive는 456마력급 V-8엔진이 탑재, 단 4초 만에 60mph까지 도달한다.

BMW는 530i와 540i는 2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530e iPerformance와 M550i xDrive는 2017년 봄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 5시리즈는 올 11월까지 미국 판매량이 3만0,293 대로 전년 동기대비 26.4%가 줄었다.

BMW코리아도 신형 5시리즈를 내년 2월 초 공개 행사를 갖고 빠르면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올 11월까지 한국시장 판매량은 1만5,739 대로 전년 동기의 1만4,538 대보다 8.3%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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