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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터스, 충전 어댑터 과열문제로 7천 개 리콜

  • 기사입력 2016.12.08 08:35
  • 최종수정 2016.12.08 14: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EV) 메이커인 테슬라 모터스가 7일(현지시간), 충전용 어댑터 7천개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충전용 플러그의 플라스틱 부분이 과열로 녹아 내리는 문제 때문이다, 이 제품은 테슬라 모터스의 온라인 판매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이용자가 적어 아직 화재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슬라 모터스는 자사 고객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11월에 두 명의 고객 과열문제를 호소해 왔다면서 플라스틱이 녹아 내리는 것 외에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리콜을 신고했다.

과열 문제를 일으킨 어댑터는 'NEMA 14-30'형으로 미국 이외 해외 판매분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테슬라측은 밝혔다. 

테슬라는 해당 고객들에게 몇 주 내에 제품을 교환해 줄 예정이라면서 당분간 제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테슬라는 비슷한 디자인의 어댑터 'NEMA 10-30', 'NEMA 6-50'형에 대해서도 교환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약 3개월의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제품은 비슷한 과열관련 신고가 없었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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