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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인수한 하만그룹, 스마트폰과 연계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사업 진출

  • 기사입력 2016.12.07 12:52
  • 최종수정 2016.12.07 17: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이 인수한 하만그룹이 헤드업디스플레이 업체인 Navdy에 투자키로 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그룹이 인수한 하만 인터내셔널이 스마트폰과 연계한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하만 인터내셔널 인더스트리(Harman International Industries Inc.)는 자동차 앞 유리에 투사, 각종 정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업체 내이브디(Navdy)에 투자,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만의 Navdy Inc.에 대한 투자는 지난 달 삼성에 80억 달러에 매각키로 결정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더그 심슨(Doug Simpson) Navdy CEO(최고경영자)는 “내년 하만과의 협력으로 제작한 새로운 브랜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Navdy의 하드웨어는 대시보드 위에 위치, 운전자의 스마트 폰에 들어있는 정보를 투명한 화면에 투영함으로써 운전자가 업데이트된 스마트폰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799달러(93만2천 원)에 판매되는 신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 방향과 문자 메시지는 물론 노래 제목 및 걸려오는 전화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이 제공된다.

하만은 지난 달 인수 당시 삼성의 스마트폰 기술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을 연계, 사업영업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avdy는 하만의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하만 외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회사가 투자자들로부터 총 4천2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칩 제조업체인 퀄컴과 몇몇 벤처 캐피털 회사도 이번 투자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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