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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친환경차 확대위해 고가 차량 소비세 10% 부과 방침

  • 기사입력 2016.12.02 14:06
  • 최종수정 2016.12.02 15: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정부가 고가의 차량에 소비세를 부과한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CNBC는 중국 정부가 친환경차 수요를 늘리기 위해 고가의 차량에 소비세를 부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국정부가 연료효율이 높은 친환경차 수요를 늘리고자 고가의 차량에 소비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페라리 GTC4 루쏘, 벤틀리 벤테이가, 애스톤마틴 DB9 등 차량가격이 130만 위안(약 2억 원)이 넘는 차량에 대해 소비세 10%가 붙게 된다.

이 소식에 럭셔리 업체들은 적응해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애스턴 마틴은 “중국의 세금정책 변화와 같은 특수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맥라렌은 “이미 중국 정부가 이런 정책변화를 고려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적절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일부 브랜드들은 최근 스포츠카보다 SUV를 더 선호하는 중국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변경해왔다.

롤스로이스와 애스턴마틴은 자사 최초 SUV를 출시할 계획이며 벤틀리는 벤테이가를 398만 위안(약 6억7,80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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