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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 이정도면 사겠지? 계열사 임직원 4촌까지 20% 할인

  • 기사입력 2016.11.21 14:57
  • 최종수정 2016.11.21 18: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차가 계열사 임직원 4촌까지 경차 모닝 구입시 10%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경차 모닝에 파격 할인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당초 기아차는 11월에 경차 모닝을 구입할 경우, 100만 원 할인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지난 10월 실시했던 세일 페스타의 분위기를 이어 가기 위해 선착순 5천 명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과 조기 구매 우대 40%의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1,210만 원짜리 스마트 모델(자동변속기)의 구입시 최대 161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굳이 세일 페스타 조건이 아니더라도 최대 100만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 모닝의 파격 할인 혜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일까지 판매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21일부터는 기존 조건 외에 계열사 임직원 본인은 물론 배우자, 4촌까지 10%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들 조건을 모두 합치면 모닝은 최대 260만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1,210만 원짜리 모닝 스마트(자동변속기) 모델을 9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예기다.

이는 11월 기본조건인 80만 원 할인과 경차 판매 1위 기념 20만 원 등 총 100만 원을 할인해 주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보다 무려 160만 원이 더 많은 것이다.

기아 모닝은 풀 체인지 모델이 당초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현대차 신형 그랜저와의 간섭 등을 이유로 내년 3월 께로 출시시점이 연기되면서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6년 1-10월 모닝 판매량은 5만7,669 대로 전년 동기대비 17.8%가 줄었고, 10월 판매량도 5,742 대에 그치면서 스파크에 700 대 가량 뒤쳐져 있다.

기아차는 미니밴 카니발과 SUV 쏘렌토 등 일부 차종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달 판매 목표가 5만 대에 달하는 데다 K7 등 K시리즈의 판매가 격감,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다.

반면, 쉐보레 스파크는 6만4,423 대로 전년 동기대비 35.3%가 증가하면서 모닝을 제치고 경차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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