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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이달 22일 본격 사냥개시... 사전계약 4일만에 2만대 돌파한 괴물

  • 기사입력 2016.11.08 11:40
  • 최종수정 2016.11.08 17:47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현대차의 새로운 기함으로 선정된 아슬란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지만 듬직한 아우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지난 2일 출시전 사전계약에 돌입한 6세대 신형 그랜저(IG)가 하루만에 1만 6천여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7일 영업일수 4일만에 2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그랜저의 가격을 3,055~3,920만 원으로 책정, 2.4 및 3.0 두 개의 가솔린 모델과 2.2 하나의 디젤모델 그리고 LPG 모델 등 총 4종류의 라인업으로 판매에 나서며 i30에서 선보였던 케스케이딩 그릴 디자인을 적용,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형 그랜저의 가장 인기있는 트림으로 예상되는 2.4 프리미엄의 가격은 3,175~3,225만 원으로 르노삼성 SM6(3,250만 원)와 쉐보레 말리부(3,338만 원)도 사정권 안에 들어오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1일부터 양산에 돌입하려 했으나 노조의 파업때문에 지난 월요일인 7일부터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정식 출시일이 15일에서 22일로 연기됐다.

신형 그랜저는 5세대 HG와 마찬가지로 울산공장이 아닌 쏘나타와 그랜저 전용 생산 공장인 아산공장에서 양산된다.

제네시스(현 제네시스 G80)와 에쿠스(현 제네시스 EQ900)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로 이동하며 생긴 빈자리를 신형 그랜저가 형님인 아슬란 대신 완벽히 간판 역할을 수행, 고급 전륜구동 세단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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