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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세단, 621마력 뿜어내는 AMG E63S 공개

  • 기사입력 2016.10.27 14:57
  • 최종수정 2016.10.28 06:24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가 11월 LA모터쇼에서 공개될 메르데세스 AMG E63·E63S를 사전 공개했다.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국내서 가장 인기있는 수입차 모델로 지난 7월 신모델이 국내 상륙한데 반해 E클래스의 고성능 라인업은 공석인 상태다.

신형 E클래스는 지난달 2,78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반면 AMG E63의 경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단 2대만 판매, 현재는 국내서 단종된 상태로 새로운 AMG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신형 AMG E63은 풀체인지인 만큼 실내·외 디자인 뿐만 아니라 엔진, 변속기 등 모든 부분이 변경된다.

기존 5.5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은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으로 대체되며, 배기량은 줄어들었으나 파워는 증가한다.

구형 5.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3.5kg.m의 파워를 발휘, 정지상태에서 3.7초만에 100km/h를 주파하는 막강한 성능을 보유했으나, 신형 엔진은 더욱 파워풀해진다.

최근 선보이는 AMG 모델들과 같이 기본형과 S형 두가지 버전으로 나뉘며 AMG C63과 동일한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이 탑재되나 출력은 C63보다 증대된다.

AMG E63의 경우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3.5초만에 주파하며, 이보다 더 강력한 AMG E63S의 경우 50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621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뿜어내며 단 3.4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한다.

두 모델 모두 9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AMG 전용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4매틱을 통해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AMG E63S의 파워는 브랜드네 가장 강력한 모델인 AMG S65·G65·SL65 등에 탑재되는 V12 6.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엔진(621마력,102.0토크)과 맞먹는 힘으로 차체가 가벼운 E63S가 가속력에서 오히려 이들을 앞서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흔히 말하는 제로백으로 차의 모든 성능을 말할순 없지만 AMG E63S의 가속력은 페라리 458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우라칸 LP580-2와 동일한 스펙으로, 정통 미드쉽 스포츠카가 아닌 문짝 4개 달린 세단으로서는 엄청난 성능임에 틀림없다.

최대라이벌인 BMW M5의 경우 현재 마찬가지로 신모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현행 BMW M5의 경우 4.4리터 V8 트윈터보가 탑재돼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69.4kg.m를 발휘, 4.3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한다.

막강해진 AMG E63을 상대하기 위해 BMW는 신형 M5도 파워를 끌어 올리고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기본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써 대적할 경쟁모델이 없는 AMG E63·E63S는 다음달에 열리는 LA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등장, 내년 1월부터 전세계에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방침이며, 국내에는 글로벌 주요국에 물량이 공급된 후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래는 노멀 벤츠 E클래스와 AMG E63의 비교 사진.(위에가 AMG E63, 아래가 노멀 E클래스)

AMG E63 정측면
벤츠 E클래스 정측면

 

 

AMG E63 측면
벤츠 E클래스 측면

 

 

AMG E63 후측면
벤츠 E클래스 후측면

 

 

AMG E63 실내
벤츠 E클래스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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