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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닛산 GT-R, 어느 정도 돼야 만족할까? 2017년 형, 티타늄 배기시스템 탑재

  • 기사입력 2016.09.05 17:10
  • 최종수정 2016.09.06 08:14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닛산이 565마력을 뿜어내는 자사의 플래그쉽 스포츠카 GT-R이 성에 안차는 모양이다.

닛산 GT-R은 2010년 국내 출시 당시 최고출력 485마력을 발휘했으나 7년이 지난 지금 565마력을 발휘, 나날이 강력해 지고 있다. 이런 GT-R이 신소재를 사용,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일본제철은 자사가 만든 티타늄 합금 '슈퍼 타이 엑스 10CU' 제품이 닛산 GT-R에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머플러는 고온의 배기가스 및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열 뿐만 아니라, 부식에도 강해야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차량은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배기파이프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닛산 GT-R은 흔치 않게 티타늄 재질을 사용하게 된 것.

이번에 GT-R에 쓰이는 티타늄 '슈퍼 타이 엑스'는 합금 성분으로 1.0%의 구리가 첨가되며, 산소 성분율을 최대한 낮춰 제조한다.

특별한 공정으로 상온에서 순수 티타늄과 거의 비슷한 가공성을 보여줘 강도 또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티타늄은 매우 가볍기 때문에 경량화에도 일조한다.

한편, 닛산 GT-R은 현재 국내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2017년 형의 판매가 기대되지만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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