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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체, 인도서 차 값 일제 인하…현대차 인도법인, 최대 60만원 낮춰

  • 기사입력 2014.02.24 14:2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인도에 진출해 있는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이 앞 다퉈 차값 인하에 나서고 있다. 인도 정부가 마련한 2014-2015년도(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잠정 예산안에서 자동차 등의 소비세 인하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루티 스즈키 등 각 자동차업체들의 가격인하 폭은 최대 10만루피(173만원)대에 달하고 있어 침체된 인도 신차시장에서 활기가 띨 전망이다. 
 
인도 최대 자동차기업인 일본계 마루티스즈키는 최근 자사의 주력 모델에 대해 8500루피에서 최대 3만1천루피(53만원)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또, 현대자동차의 인도법인인 현대인디아(HMIL)도 1만루피에서 3만5300 루피를,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는 1만2000루피에서 4만9000 루피를 낮췄다.
 
인도 현지기업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M & M)는 주력인 고급 SUV 렉스턴을 최대 9만2,000 루피 가량 인하고 다른 차종들도 1만3,000 ~ 4만9,000루피 가량 낮췄다.
 
이 외에 타타모터스도 지난 18일 출하분 부터 가격을 인하했다.

한편, 인도정부는 지난 17일, 소형차. 스쿠터. 오토바이. 상용차의 소비세를 기존 12%에서 8%로 4% 가량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SUV는 30% 에서 24%로, 대형차는 27%에서 24%로, 중형차는 24%에서 20%로 각각 세율이 낮아졌다.
 
이 세제 혜택은 오는 6월2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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