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주력 차종의 하나인 5시리즈 신형 모델의 프로토 타입 차량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BMW는 지난 29일,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5시리즈 프로토 타입을 처음 공개했다. 이 차는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BMW 5시리즈는 지난 2010년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된 뒤 2013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모델이 발표,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다.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모델은 데뷔 한 지 6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 되는 7세대 모델이다.
BMW는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개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와 아우디 A6를 능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는 올 상반기에 5시리즈, 3시리즈 등의 분전으로 5.8% 증가한 98만6,600 대를 판매했지만 신형 E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 벤츠가 12.1% 증가한 100만6,600대를 기록, 3만 대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5시리즈 프로토 타입은 리어 램프나 전체 라인들이 기존 6세대 모델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신형 7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실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승부를 걸 것으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