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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자동운전차량용 커넥티트 기술 소개

  • 기사입력 2016.07.29 15:43
  • 최종수정 2016.08.01 08: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스테레오 카메라로 전방 도로의 3D 뷰를 생성해 이상적인 경로를 식별하는 로드 워크 어시스트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의 고급차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가 자동운전차량에 탑재할 4개의 커넥티드 기술을 소개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공개한 기술은 차량 대 차량(V2V)과 차량 대 객체(V2X)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자동차의 완전 자동화를 위해 중요한 단계 중 하나로 자동차가 다른 차량이나 주변에 있는 물체를 인식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혼잡을 줄이는 등 수많은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사고의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재규어랜드로버는 관련기술이 실제 운전 상황에 반응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향후 4년간 영국 정부가 지정한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행거리는 41마일(65km)이다.

테스트에서 재규어랜드로버는 커넥티드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100대 차량을 동원해 교통체증, 악천후, 도로공사 등 실제 도로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방침이다.

재규어랜드로버가 공개한 커넥티드 기술을 살펴보면 ‘긴급 차량 경고’라는 커넥티드 기술은 구급차와 경찰차, 소방차 등 긴급출동차량에 탑재된 통신장비가 도로에 있는 차량의 통신장비와 연결돼 접근을 알린다.

긴급 차량 경고 기술은 긴급차와 차량 통신 네트워크로 접근을 알린다.

신호를 받은 자동차는 운전자에게 긴급차량이 오는 방향과 차량까지의 거리 등을 경고음과 경고 메시지로 전달한다.

운전자는 차량을 안전하게 이동시켜 긴급차량에 길을 양보할 수 있어 긴급 서비스 지연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로드 워크 어시스트'는 설치된 스테레오 카메라를 사용해 전방 도로의 3D 뷰를 생성한다. 이 시스템으로 도로 공사 시작 지점을 감지해 차선감소구간을 미리 알려주는 등 이상적인 경로를 식별할 수 있다.

스테레오 카메라로 전방 도로를 3D 뷰로 생성한다.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한 또 다른 기술인 '안전 풀 어웨이'는 차량이나 벽 등의 물체를 감지하고 충돌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면 경고음을 알리고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걸린다.
 
마지막으로 '오버 더 호라이즌 워닝'은 차량이 스스로 무선 신호로 송수신한 데이터로 운전자와 차량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위험이나 장애물을 경고한다.  

스테레오 카메라로 차량 전방에 있는 물체를 감지해 충돌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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