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항속거리 300km BMW i3 내년 5월 출시. 유럽서 벌써 5천 대 예약

  • 기사입력 2016.07.27 23:41
  • 최종수정 2016.07.28 15:45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모든 전기차의 최대 숙제 중 하나인 항속거리가 기술력 발달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독일 BMW가 전기차 i3의 1회 주행거리를 180km에서 300km로 대폭 늘린 개량형 모델을 선보인다.

안방인 유럽에서 이미 5천여 대가 사전 예약된 신형 모델은 삼성전자의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터리는 고밀도의 리튬 이온 셀을 적용, 기존 60Ah에서 94Ah로 용량이 확대됐다.

때문에 전력량이 22kWh에서 33kWh로 증가했지만 부피는 그대로이며 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28kWh), 르노삼성 SM3 Z.E(22kWh)보다 높은 수치다.

뒷바퀴를 굴리는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로 파워엔 변화가 없지만 0-100km/h 가속 7.3초로 전과 동일하다.

i3는 국내서 올 상반기에 75 대가 팔렸으며 현재 제원상 항속거리인 180km는 오토데일리 측정결과 135km를 기록했다.

또, BMW는 60Ah 배터리가 장착된 i3도 신형 94Ah 배터리로 교환해 항속거리를 늘릴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