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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에서도 자율주행 가능할까? 재규어 랜드로버 도전

  • 기사입력 2016.07.13 15:40
  • 최종수정 2016.07.15 08: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영국의 랜드로버가 오프로드에서의 자율주행에 도전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고속도로가 아닌 험악한 오프로드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할까?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가 12일 오프로드에서도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발표했다.

영국의 랜드로버는 원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고급 SUV 메이커이기 때문에 온로드 보다는 오프로드에 도전장을 냈다.

랜드로버가 이번에 발표한 자율주행 시스템은 차세대 센서기술을 적용, 차량의 전방 5m 앞 도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포장도로인지 오프로드인지 혹은 눈길인지 등을 감지하고 전방 노면의 요철이나 깊은 웅덩이를 발견하면 차량이 자동으로 감속,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줄이고 차량 손상을 억제시켜 준다.

아직 스티어링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등 온로드에서의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있지만 험준한 지형을 사전에 파악하고 차량이 스스로 운행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프로드에서의 자율주행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레이더를 통해 전방 상황을 파악하고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조절, 탑승자의 부상을 막아 준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연구개발 담당 토니 하퍼씨는 "자율주행의 연구 개발은 고속도로와 험한 오프로드에서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모든 노면이나 주행 상황에서 안전하게 주행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브랜드도 자사의 첫 SUV ‘F-PACE’를 투입하는 등 험로에 대응한 자율주행 기술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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