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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세대 파나메라 공개···국내는 내년 상반기 출시

  • 기사입력 2016.06.30 10:20
  • 최종수정 2016.07.01 09: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회장이 신형 파나메라를 소개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르쉐가 4도어 스포츠카 파나메라의 신형 모델을 공개됐다.

28일(독일시간) 포르쉐는 독일 베를린에서 2세대 파나메라를 선보였다.

파나메라는 4도어 스포츠카라는 새로운 장르에 진출하기 위해 포르쉐가 개발한 모델로 지난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차는 911, 복스터. 케이만, 카이엔에 이은 포르쉐의 제 4차종으로 포르쉐만이 가능한 고성능 스포츠 주행성능과 수준높은 럭셔리 이미지를 결합시킨 모델이다. 

포르쉐의 첫 프리미엄 파나메라는 2009년 9월 첫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대수 2만2,518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매년 1만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파나메라는 기존 파나메라의 디자인을 유지했으나 좌우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가니쉬를 적용해 이미지를 바꿨다.

신형 파나메라 실내.

실내는 블랙 색상의 컨트롤 패널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기존 전통적인 하드 키(hard key)나 계기 장치들을 크게 줄이고 터치 감지 패널과 사용자에 따라 개별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로 교체됐다. 

엔진은 모두 재설계 된 신형 V6, V8 바이터보 엔진(biturbo engine)이 탑재돼 파워는 더욱 강력해지고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장착돼 연료 효율성이 향상됐다.

여기에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 모델에는 퍼머넌트 4륜 구동 시스템(permanent all-wheel drive system)이 적용될 예정이다.

라인업은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S 디젤로 구성된다.

파나메라 터보는 4.0L V8 가솔린 트윈 터보가 장착돼 550마력을, 파나메라 4S 디젤 모델에탑재될 V8 엔진은 422마력과 최대토크 86.7kg.m를,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파나메라 4S는 440마력을 뿜어낸다.

여기에 3개 챔버 에어 서스펜션, 전자 섀시 관리 시스템 '4D 섀시 컨트롤,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됐다.

신형 포르쉐 파나메라는 지금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신형 파나메라 터보가 2억4530만 원, 파나메라 4S가 1억7280만 원, 파나메라 4S 디젤이 1억7880만 원이다.

올리버 블루메 회장이 신형 파나메라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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