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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스로 유지 관리하는 시대 오나?

  • 기사입력 2016.06.10 17:17
  • 최종수정 2016.06.13 12: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래에는 자동차 스스로가 관리하는 시대가 올까

세계 1위 자동차 부품기업인 독일 보쉬가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차세대 자동차 기술을 소개했다.

9일(일본시간) 보쉬는 일본에서 차세대 연결 기술이 포함된 첫번째 self-driving test vehicle를 공개했다.

보쉬가 선보인 기술은 지문 스캐너를 통해 운전자를 인식하고 가정이나 사무실 컴퓨터와 연결을 허용토록 한다.

이것을 통해 차량은 소유자 없이 스스로 관리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자동 운전이 가능한 지역에 있는 소유자가 오후 2시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계획을 잡았다.

차량은 그 계획에 따라 소유자가 일을 하거나 다른 곳에 있어도 스스로 근처 정비소로 가 타이어 교체를 할 수 있다.

보쉬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대한 포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 보쉬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자율주행 기능 외에 차량 내부에서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된 컨셉카를 발표하며 완성차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최근 구글과 애플 등 IT업체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동차업체까지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력은 자동화 정도를 나타내는 0단계에서 4단계 중 2단계로 볼 수 있다. 

4단계는 자동차 스스로가 주차를 비롯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다.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IT업체들은 특정 조건에서 모든 안전 제어 기능을 차량이 스스로 제어하는 3단계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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