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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프리미엄 시장 본격 공략. G80 사전계약 개시

  • 기사입력 2016.06.08 17:59
  • 최종수정 2016.06.09 15:2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3일 부산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80을 최초 공개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3일께 제네시스 G80의 사전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부산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G80은 기존 제네시스 DH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제네시스 DH는 지난 2013년 11월에 출시된 2세대 모델로 지난해에만 월평균 3,000~4,000대, 총 3만9,000여 대가 판매됐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1만5,000 대를 기록했다. 

G80의 파워트레인은 앞서 공개된 3.3 트윈 터보 엔진의 장착과 함께 유로6 2.2 디젤 엔진이 추가됐다. 

또한 EQ900부터 장착될 개량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개량 8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종전대비 15kg 내외의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동력 전달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G80의 사전계약 실시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제네시스 EQ900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결과 제네시스 EQ900는 출시 6개월 만인 지난달까지 누적 계약 2만7,000 대를 돌파하며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인 2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DH의 명성을 잇을 G80과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 기록한 EQ900를 통해 국산 및 수입 플래그쉽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부터 럭셔리 중형 세단 G70을 비롯해 스포츠형 쿠페와 대형 SUV 등 신차를 투입해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G80의 가격은 제네시스 DH와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출고는 오는 7월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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