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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시마 G7 정상회의에 일본 자율주행차들 대거 등장

  • 기사입력 2016.05.27 07:35
  • 최종수정 2016.05.28 15: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이세시마 G7 정상회의장에서 공개된 닛산 리프 자율주행차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26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미애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장소에 일본 자동차 3사의 자율주행차들이 대거 등장했다.

일본 정부는 G7 정상들이 일본의 자율주행차들을 직접 타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닛산차는 자동주행기술인 ‘프로 파일럿’을 탑재한 전기차 리프를 제공했다. 이 차는 도날드 투스크 EU(유럽연합) 의장이 직접 시승했다.

리프 자율주행차는 100% 전기로 움직이는 리프에 밀리파 레이더와 레이저 스캐너, 카메라 전용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등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탑재됐다.

이 차에 장착된 레이저 스캐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 고성능 레이저 스캐너로, 고 정밀 3 차원 스캔을 통해 차량 주변의 물체와의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있다.

카메라 전용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는 먼 곳까지 360도 회전을 할 수 있는 8개 카메라 시스템으로, 교차점이나 급한 곡선도로를 주행 할 때 차량의 진행 방향을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부터 일본과 미국의 일반 고속도로에서 테스트를 계속해 오고 있는 기술이다.

닛산차는 올해 안에 혼잡한 고속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 파일럿 1.0’을 일본에 도입 한 후, 유럽, 미국, 중국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 2018년에는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레인 자동운전기술을 실용화하고 2020년까지 교차로를 포함한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가 공개한 렉서스 모빌리티 티메이트 컨셉 (Mobility Teammate Concept)카

토요타자동차도 이번 이세시마 G7 정상회의에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자율주행 차량 (Urban Teammate )을 제공했다.

어번 티메이트(Urban Teammate)는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하이웨이 티메이트(Highway Teammate)에 이어 모빌리티 티메이트 컨셉 (Mobility Teammate Concept)에 의해 개발된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렉서스 LS로, 일반 도로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보행자, 오토바이 등의 장애물을 감지하고 교차로에서 좌회전이나 신호등 인식, 도로 규제 정보에 따라 주행할 수도 있다.

이 차는 센서로 GPS나 카메라 뿐만 아니라, 주위의 거리 화상 계측 기능을 갖춘 SPAD Lidar을 새로 장착했다.

혼다자동차는 연료전지차 ‘CLARITY FUEL CELL’과 자율주행차량인 ‘AUTOMATED DRIVE’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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