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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산 승용차 294대 국내 반입. 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 기사입력 2016.04.12 09:14
  • 최종수정 2016.04.12 16: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 출품된 중국 전기차 메이커 BYD의 전기차 e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산 수입 승용차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반입되기 시작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국내에 반입된 신형 승용차는 총 294대에 달했다.

중국에서 이처럼 승용 신차가 대량으로 반입되기는 처음이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확인한 결과, 공식적으로 국내에 신차를 수입하는 브랜드 가운데서는 아직까지 단 한 대의 중국산 승용차도 반입하지 않았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의 e6 3대가 국내 인증을 위해 반입되긴 했지만 인증용이나 연구용으로 반입되는 차량들은 무관세로 들여오기 때문에 관세청 통계에서 제외된다.

때문에 공식 수입이 아닌 비공식 즉 그레이 임포터들이 수입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입된 승용차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독일이나 미국, 일본 브랜드 차량일 수도, 또는 중국 토종 브랜드 차량일 수도 있지만 아직은 확실한 소속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상용차는 중국 선롱버스와 베이징기차 밴과 소형트럭, 포톤의 중형트럭 등 수십 대가 수입됐다.

현재 중국 토종 브랜드 차량은 상하이자동차의 로웨와 둥펑기차 승용차를 국내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으며 아직은 한 중 FTA가 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신차를 반입하는데는 17% 가량의 관세 및 관련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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