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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가 새로 장착한 세이프티 언락이란?

  • 기사입력 2016.04.11 14:10
  • 최종수정 2016.04.12 15: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그랜저 사양조정 모델에 주차시 범행을 예방해 주는 '세이프티 언락' 장치가 새로 적용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그랜저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고객 선호사양 중심의 상품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그랜저 ‘컬렉션’ 트림을 내놨다.

이 모델은 그랜저 2.4. 3.0 가솔린, 2.0 디젤 모델에 ‘컬렉션’트림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으로,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운전석 및 동승석 통풍시트, 블루링크 2.0 등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면서 가격은 최대한 인상을 억제, 제품력 대비 가격 경쟁력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차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장치가 새로 추가돼 있다.

바로 ‘세이프티 언락’이란 장치로, 이는 도어 잠금 해제 버튼 1회 작동 시 운전석 도어만 잠금 해제되며 2회 작동 시 모든 좌석 도어 잠금장치가 해제된다.

이 장치는 전후좌우 도어가 한꺼번에 열리도록 돼 있는 무선도어잠금장치의 예상치 못한 결함(?)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빈발하고 있는 여성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하주차장 범행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가 있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무선도어 키를 누르면 4개 도어 모두 열리도록 돼 있어 운전자가 탑승을 하는 순간 근처에 숨어 있다가 순간적으로 뒷좌석에 탑승, 운전자를 위협하게 되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종류의 범행에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들 까지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내놓은 그랜저 ‘컬렉션’ 모델과 4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그랜저 사양조정 모델부터 이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세이프티 언락’ 기능을 쏘나타와 아반떼 등 자사의 주요 차종이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그랜저 컬렉션모델은 ‘HG240 모던 컬렉션’ 트림은 ‘HG240 모던’트림의 기본 품목 외에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운전석. 동승석 통풍시트, 액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스피커), 블루링크 2.0,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Auto Hold기능 포함)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하면서 가격은 3,033만 원으로 억제했다.

또 3.0 가솔린 HG300 프리미엄 컬렉션은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액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스피커), 블루링크 2.0,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Auto Hold기능 포함), 뒷좌석 후방 커튼, 뒷좌석 도어 커튼을 추가하면서 가격은 3,416만 원으로 책정, 가격대비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HG300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전자제어 서스펜션,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을 적용, 가격을 3,838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이 외에 2.2 디젤 모델은 ‘HG220 모던 컬렉션’과 ‘HG220 프리미엄 컬렉션’에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장착하고 각각 3,303만 원, 3,578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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