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美 판매법인 신임 사장단, 남양연구소·현대제철 방문

  • 기사입력 2014.02.03 14:48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의 신임 사장단이 남양연구소와 현대제철을 방문했다.
 
데이비드 주코브스키(David Zuchowski) HMA 사장과 로버트 프레진스키(Robert Pradzinski) HMA 판매담당 부사장 등 미국 판매법인 신임 사장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3일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와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했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HMA 사장과 프레진스키 HMA 판매담당 부사장은 올해1월1일과 27일 각각 승진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은 승진 이후 처음이다.
 
이 날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미국 판매법인 사장단은 미국시장에 선보일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의 막바지 테스트 현장을 둘러 보며, 현대차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은 남양연구소 방문에 이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찾아 제네시스에 적용되고 있는 고장력 강판의 생산과정을 둘러봤으며 이 날 오후 양재동 본사를 방문해 정몽구 회장과 면담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날 면담에서 정몽구 회장은 신임 사장단들에게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런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해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2만 783대를 판매해 5년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아반떼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20만대를 돌파하며, 쏘나타와 함께 2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싼타페 역시 신형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25% 이상 증가한 8만9천여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네시스와 함께 신형 쏘나타를 미국시장에 선보여 올해 판매 목표인 74만 5천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무리한 물량 확대보다는 그 동안 시행해 왔던 ‘제 값 받기’ 노력을 통해 내실 경영을 다지고, 제네시스를 비롯한 고급차 판매 비중을 높여 수익성 향상과 브랜드 고급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