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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올해 6천대 목표…판매 및 A/S망 50% 확대

  • 기사입력 2014.01.07 13:20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닛산이 올 한해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올해 판매목표로 전년(4177대)대비 43.6% 증가한 6000대를 제시했다. 브랜드 별로 닛산 4500대, 인피니티 1500대이다.
 
닛산 브랜드는 본사와 협의를 통해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알티마의 물량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말 선보인 신형 쥬크와 이번에 출시한 패스파인더를 앞세워 국내 수입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개성 넘치는 쥬크는 20~30대 젊은층, 패스파인더는 아웃도어 및 페밀리카를 필요로 하는 40~50대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어필할 방침이다.
 
인피니티 브랜드는 글로벌 전략차종인 Q50을 선보인다. 올해 신차 및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쇄신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한국닛산은 1개의 전시장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닛산은 올해 전시장 6~8곳, 서비스센터 5곳을 새롭게 오픈할 방침이다.
 
키쿠치 사장은 올해 판매 및 서비스망을 50% 이상 늘리는 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부임 후 딜러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며 “올해 신차 투입을 통한 딜러들의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며, 딜러십 요청도 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엔저에 따른 신차 가격 인하 계획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한국닛산 정성상 부사장은 “잦은 가격 변동은 시장 신뢰를 떨어트릴 수 밖에 없다”며 “장기적인 비즈니스 계획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원화결제시스템을 도입한 뒤 엔화 환율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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