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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 中서 내년 110만대 판매…iX25·쏘나타 LF 투입

  • 기사입력 2013.12.26 07:3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해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올해 연간 판매량 100만 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진출한 해외 단일 시장에서는 처음 달성한 것으로,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단 기간에 도달한 것이다.
 
중국에서 누적 판매량 500만대, 연간 100만대 판매 돌파는 상하이 폭스바겐과 FAW 폭스바겐에 이어 베이징현대가 세번째다.
 
이와관련, 베이징현대는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시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베이징국가회의중심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성기 베이징현대 법인장, 류즈펑( 劉志峰) 부사장 등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판매 100만 대 돌파'행사를 갖고, 베이징현대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위한 新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을 기반으로 베이징현대는 창의적이며 고객의 삶을 배려하는 감성적인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위해 기업PR 신규 광고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상품, 판매, AS 등 각 분야에서 개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즈펑부사장은 베이징현대는 올해 1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2014년에는 11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4년 10월 경 소형 SUV iX25를 추가하고 2015년초에는 9세대 쏘나타인 LF쏘나타를 새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베이징현대는 향후 3-4년간 중국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초첨이 맞춰질 것이며 2014년은 베이징현대가 상위권 진입을 위한 토대 마련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현대는 또, 내년 초부터 각 종 매체를 통해 소개될 새로운 기업PR 광고 슬로건으로 ‘从现代到未来(현대를 통해 미래로)’를 발표했다.
 
베이징현대는 신규 광고 캠페인과 함께 신형 제네시스부터 적용된 현대차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의 중국 내 전파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아울러 친환경, 첨단 기술 등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래 자동차 기술 분야에 대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그 동안 공을 들여온 축구 국가대표팀 및 베이징 국제 마라톤 대회 후원 등 스포츠마케팅과 뮤지컬 맘마미아, 캣츠 후원 등 문화마케팅 외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교통 문화의 개선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교통사고 유자녀 후원을 위한 모금 펀드 조성 등 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2015년까지 딜러망을 1천 개까지 늘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 중국에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품질부분에서도 현지화된 제품 품질 및 감성 품질에 중점을 두고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00만대 클럽 가입은 베이징현대에게 있어 새로운 시장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간 100만대 판매 위상에 걸 맞는 브랜드 위상과 파워를 적극 구축,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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