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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700h·K5 500h 출시…친환경車 저변 확대

  • 기사입력 2013.12.16 09:38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서울호텔에서 ‘K7·K5 하이브리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를 ‘K7 하이브리드 700h’로, K5 하이브리드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각각 친환경의 의미를 담은 전용 모델명을 적용했다.
 
K7 하이브리드 700h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하이브리드전용 세타 II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하이브리드전용 세타 II 엔진은 일반 가솔린 엔진보다 압축행정을 짧게 하고 팽창행정을 길게 해 펌핑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연비를 높여주는 고효율 엔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리터당 16.0km의 1등급 연비를 달성했다.
 
외관은 하이브리드 전용 패턴 및 컬러 데코링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미래지향적인 LED 포그램프, 하이브리드 전용 알로이 휠, 신규 엠블렘 등을 통해 차별화를 뒀다.
 
실내는 대형 7인치 컬러 TFT-LCD 패널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하이브리드 전용 로고 자수를 적용한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또한 후측방 경보시스템, LED 포그램프, 카드타입 스마트키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했다. 
 
K5 하이브리드 500h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하이브리드전용 누우 2.0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으며, 이를 통해 16.8km/ℓ의 연비를 실현했다.
 
K5 하이브리드 500h는 한층 간결해진 패턴 및 컬러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풍부한 볼륨감의 범퍼, 컬러 포인트를 더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전용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으며, 트렁크와 휀더 가니시에 전용 엠블렘이 부착됐다.
 
실내는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 엑센트를 적용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하는 등 고급감을 강조했다. 또한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다이나믹 댐퍼, 흡차음재 등 최상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포르테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친환경차 시장으로의 도약이었다면 이번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의 출시는 기아차 친환경차 기술력의 완성”이라면서 “동급 최고의 친환경성, 경제성, 상품성을 갖춘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7 하이브리드 700h 판매가격은 럭셔리 3440만원, 프레스티지 3595만원이다. K5 하이브리드 500h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2893만원, 프레스티지 3025만원, 노블레스 32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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