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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긴장 고조 속 토요타 中 판매 3개월째 급증

  • 기사입력 2013.12.02 23:54
  • 기자명 이상원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추진으로 중국과 일본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자동차의 중국 신차 판매량이 지난 9월 이후 3개 연속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2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11월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41% 증가한 8만98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중국 판매는 지난해 9월 센카쿠 열도 영유권 분쟁을 발단으로 반일시위가 격화되면서 판매가 반토막이 났다가 1년 만인 지난 9월부터는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9월 63.5% 증가를 시작으로 10월 80.6%, 11월 41%가 증가하면서 1-11월 중국 누적 판매대댓수가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한 80만9000 대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올해 중국의 연간 판매량이 9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중국과 일본은 중국이 지난 11월23일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 식별권 설정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긴장 관계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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