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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티에리 누빌과 2014 WRC 전속 드라이버 계약

  • 기사입력 2013.11.06 08:42
  • 기자명 신승영

현대자동차는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주력 드라이버로 벨기에 출신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티에리 누빌은 최근 현대 월드 랠리 팀과 전속 드라이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그의 현 소속은 카타르 월드 랠리 팀이다. 
 
그는 지난해 첫 출전한 WRC에서 7위를 거둔데 이어 올해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상위 드라이버다.
 
티에리 누빌은 “현대모터스포츠의 젊음과 열정, 그리고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목표는 드라이버로서 내가 가지고 있는 포부와 잘 어울린다”며, “지난 2년 간의 WRC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월드 랠리 팀과 함께 팀워크를 잘 구축해 성공적인 첫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 월드 랠리 팀의 총 책임자 미쉘 난단(Michel Nandan)은 “티에리 누빌은 2013년 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으로 WRC에서 가장 촉망 받는 선수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그의 놀라운 스피드와 드라이빙 기술은 우리 브랜드와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랠리, 3월 멕시코 랠리 등 11월까지 전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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