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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GM 구제금융 10조원 손실…재무부 보고서 밝혀져

  • 기사입력 2013.10.30 08:43
  • 기자명 이상원

미국 정부가 금융 위기 당시 실시한 제너럴 모터스(GM)에 대한 구제금융 실시로 무려 97억 달러(10조3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9일 미국 재무부가 미의회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2009년 495억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GM을 구제하고 이 회사 주식 60.8%를 취득했다.
 
부실자산 구제 프로그램(TARP)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재무부는 보유했던 GM주식을 단계적으로 매각 해 왔지만, 모두 판매가격이 본전치기 수준을 밑돌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정부가 보유했던 21억 달러의 우선주도 매각, 지난 9월26일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GM 주식은 전체의 7.3%인 1억130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정부는 오는 2014년 4월까지 나머지 지분도 매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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