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美 컨슈머리포트, 렉서스·토요타 신뢰도 ‘TOP’ 하지만 캠리·프리우스V·RAV4 추천 제외

  • 기사입력 2013.10.29 15:1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렉서스와 토요타브랜드가 미국 소비자단체가 발행하는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신뢰도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음에도 토요타 캠리와 프리우스V, RAV4등 3개 차종을 추천 차종에서 제외시켰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연례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서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혼다 고급차브랜드인 아큐라가 3위, 아우디와 마쓰다가 4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고 GM 산하 GMC브랜드가 9위로 유일하게 미국 브랜드 중 TOP에 포함됐다.
 
이 외에 닛산 인피니티브랜드 등 일본의 7개 브랜드와 상위권을 휩쓸었고 유럽에서는 아우디 외에 볼보가 TOP10에 포함됐다.
 
컨슈머 리포트는 그러나 토요타자동차의 주력 세단 캠리등 3개 차종을 충돌시험 결과가 나빴다는 이유로 추천 차종에서 제외시켰다.
 
컨슈머 리포트는 캠리와 프리우스V, RAV4는 지난해 실시한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시험에서의 좋지 못한 성적 때문에 비 추천 차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컨슈머 리포트 관계자는 출시 1년이 경과된  패밀리 세단 부문에서는 거의 전 차종에 대한 테스트가 끝났으며  대부분 적절한 결과가 나왔으나 캠리만 결과가 나빴다고 설명했다. 
 
토요타 캠리는 1-9월 미국시장 판매댓수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31만8990대로 포드 F시리즈와 쉐보레  실버라도 등 픽업트럭 2개 차종을 제외하고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컨슈머 리포트의 추천차종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체면을 구겼다. 
 
컨슈머 리포트는 또, 아우디 A4도 IIHS의 충돌 테스트 결과가 나빠 추천 차종에서 제외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컨슈머 리포트의 연례 신뢰도 조사에서는 2014년형 스바루 포레스터가 최고 점수를 얻은 반면, 포드자동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C-맥스 Energi'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 스포츠형 SUV 패스 파인더, 토요타 싸이언 FR-S, 스바루 스포츠카 BRZ도 신뢰 지수가 평균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